이재현 원장 (사진= 디에이성형외과의원)

 

 

동안 외모가 하나의 미적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주름 없이 탄력 있는 피부와 갸름한 얼굴형을 유지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안티에이징 화장품과 에스테틱 관리가 대중화됐지만, 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이후에는 홈케어만으로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이 깊어지면서 얼굴 전반의 처짐이 나타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리프팅이나 스킨부스터 시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많지만, 유지 기간이 짧거나 속처짐 개선에 한계가 있고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노화로 인해 앞볼의 볼륨이 입가 방향으로 처지거나 광대뼈 아래 연조직과 SMAS층(근막층)이 내려오며 얼굴 윤곽이 무너졌다면 수술적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전통적인 안면거상은 수술 범위가 넓고 회복 기간과 붓기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접근이 쉽지 않다. 이러한 부담을 줄인 방식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시술이 ‘미니거상’이다.

 

미니거상은 얼굴 전체가 아닌 상안부·중안부·하안부 등 필요한 부위에 선택적으로 시행하는 방식이다. 헤어라인 안쪽이나 귓볼 라인을 따라 미세 절개로 진행돼 흉터 부담이 적고, 회복 기간이 짧아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피부를 옆으로 당기는 방식이 아닌, 수직 방향으로 고정하는 ‘수직 미니거상’은 보다 자연스럽고 갸름한 얼굴형을 연출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노화로 지방과 근육이 처지면 얼굴이 두툼하고 길어 보이는 노안 인상이 되는데, 수직 미니거상은 중안부 길이를 줄여 보다 어려 보이는 인상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수직 미니거상은 피부의 얕은 층뿐 아니라 처짐의 원인인 SMAS층과 유지인대를 정확하게 박리한 뒤 수직으로 끌어올려 고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피부가 자연스럽게 유착되면서 매끄러운 윤곽을 형성할 수 있고, 반영구적인 견인력과 지속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1cm 내외의 숨김 사선 절개로 진행돼 흉터 부담이 적고, 시술 시간도 약 30분 내외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이로 인해 얼굴 처짐이 고민인 젊은 층이나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동안 인상을 위해서는 리프팅과 함께 적절한 볼륨감도 중요한 만큼, 피하지방 재배치를 동반한 리프팅 시술이나 눈썹 리프팅, 팔자부스트 등을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디에이성형외과의원 이재현 원장은 “안면거상이 회복 기간과 붓기에 대한 부담이 컸다면, 수직 미니거상은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는 시술”이라며 “개인의 얼굴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절개 부위와 시술 강도를 포함한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근을 피하는 사선 절개 기법과 SMAS층부터 수직으로 당겨 고정하는 기술 등 의료진의 숙련도가 결과를 좌우한다”며 “의료기관 선택 시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함께 리프팅 후 집중 사후관리 시스템 운영 여부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